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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글학교는 비정규 교육기관으로 정형화된 규정이나 틀에 의하여 설립,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사정에 따라 설립 주체, 학생, 교사, 교육내용 등이 상당히 다르게 나타난다. 설립주체별로는 종교기관에서 운영하는 한글학교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대부분의 한글학교는 10명 전후의 초미니 학교에서부터 300명 내외의 정규학교 규모에 이르기까지 편차가 매우 크다. 학생도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성인반 등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모두 속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 중에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주재원 자녀, 현지에서 계속 자란 교포 자녀, 국제결혼을 한 부부의 자녀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있다.
이처럼 교육대상이 다양하다 보니 한글학교 교육에 대한 요구도 동일하지 않다. 일시 체류 교민의 자녀는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 한국의 교육과정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수학 등 여타 교과내용도 가르쳐주기를 희망한다. 미국에서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취득한 동포의 자녀들에게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라는 차원에서 접근하여야 하고 부모 및 지역공동체에서 만나는 한국인과의 의사소통 및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교육이 주가 된다. 한편, 미국대학입학고사에 해당하는 SAT시험에 SAT II 한국어 시험이 도입되면서, 단순한 의사소통 능력 차원을 뛰어넘어 수준 높은 한국어 실력 연마에 대한 요구가 높이지고 있다.
운영시간은 금요일 저녁, 토요일, 일요일 중 하루에 3시간 내외로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통 2시간은 한국어 학습에 할애되고 나머지 1시간은 한국문화와 관련된 특별활동이 이루어진다. 한국역사를 가르치는 학교도 있다. 반은 대체로 기초, 초급, 중급, 고급 등 4단계로 편성되어 있고 1년은 2학기로 학기당 12주~17주로 구성되어 있다.
교재는 한국정부에서 무료 배부하는 재외동포 교육 교재를 사용하는 학교가 대부분이지만, 교사가 자체 제작한 교재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2. 워싱턴한국교육원 관할지역 한글학교 현황
가. 관할지역: 워싱턴디시,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나. 등록 한글학교수(2022년 1월)
학교수
학생수
교사수
63교
3,056명
669명